김민석 음주운전 사고로 헝가리 귀화 결정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민석, 헝가리 귀화 소식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이 아시아 최초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선수로, 2022년에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도 동메달을 차지한 선수입니다. 그의 행보에 대한 소식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김민석, 헝가리로의 귀화

김민석은 헝가리빙상경기연맹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귀화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헝가리 측은 김민석과 다른 선수인 쇼트트랙 문원준의 귀화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에 따라 둘은 헝가리 국가대표로 활약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사건과 징계를 통한 결정

그러나 김민석은 2022년 7월에 술을 마시고 차량을 운전하다가 사고를 일으킨 뒤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1년 6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후 벌금과 국가대표 자격 정지 처분도 받게 되었습니다.

헝가리로의 귀화 결정

김민석은 국가대표 자격 정지가 2025년 5월 종료될 예정이었기에 같은 해 10~11월 펼쳐지는 국가대표 선발전 출전은 문제가 없었으나, 이전 소속팀과의 계약 만료로 제대로 빙상 훈련을 할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때 귀화를 제안한 헝가리 대표팀의 한국인 지도자인 이철원 코치가 귀화를 제의했고, 김민석과 문원준은 이 제안을 받아들여 지난 2월 헝가리로 귀화 절차를 밟았습니다.

2026 밀라노·토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김민석은 2022년 2월 18일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마지막으로 공식 국제대회에 출전한 이후 헝가리 국가대표로서 2026 밀라노·토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이 가능하다는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김민석은 헝가리로의 귀화를 통해 새로운 활약의 장을 열고,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