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갈등 격화 한동훈·원희룡에 제재 실행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 주의 및 시정명령 제재 공문 발송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의 선거관리위원회가 12일 한동훈·원희룡 후보에 대해 주의 및 시정명령을 내리며 제재에 나섰습니다. 선거전이 격화됨에 따라 선관위는 두 후보가 당헌·당규 위반했다고 보고, 이에 따른 조치로 주의 및 시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재 내용

• 선택한 후보에게 1단계로 주의·시정 명령을 내림
• 다음 단계로 경고나 윤리위원회 회부 결정의 가능성을 통보
• 합동연설회나 대담 참여 등에서 실제 불이익 가능성 경고

이로써 후보 간의 비방이 지속되면 실제로 제재를 받을 수 있는 상황으로, 국민의힘 지도부 또한 후보자뿐만 아니라 후보 주변에서의 갈등 부추기기에 대해 경고하고 이에 나섰습니다.

원내대표의 입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규 34조에 관련한 촉구를 통해 "캠프 대변인은 본인이 쓰는 논평이나 메시지는 단순한 후보자 개인의 것이 아니며, 국민의힘이라는 이름이 그 앞에 나온다는 것을 명심하고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사석에서 언론인이나 당원을 만나서 하는 말은 소문이 퍼지면서 논란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을 항상 염두하고 언행을 절제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