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김범수 분식회계 의혹에 구속 위기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 구속영장 청구

검찰이 'SM엔터 시세조종 혐의'로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이로 인해 카카오 내부는 '초긴장' 상태에 놓였습니다. 김범수 위원장 구속 여부는 다음 주에 결정될 예정입니다.

검찰, 김범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서울남부지검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범수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김 위원장을 소환해 20시간 넘게 밤샘 조사를 벌인 지 8일 만입니다. 이번 구속영장 청구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의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되어 있습니다.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오는 22일 오후 2시에 김범수 의장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 제재 수위 결정 기다리는 상황

금융감독원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오늘 오후 2시부터 회의를 열고 카카오모빌리티 회계 위반에 대한 제재 수위를 논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쟁점이 많아 오늘 증선위 회의에서도 제재 결론이 날 가능성은 매우 낮은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가맹택시 사업을 하면서 기사나 택시회사로부터 수수료를 받는 과정에서 매출 부풀리기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