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손흥민 황희찬에 전하는 희망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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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난 네 곁에 있다"…인종차별에 대한 토트넘 주장의 지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이 울버햄튼의 선수 황희찬에게 향한 인종차별에 대한 지지의 목소리를 냈습니다. 손흥민은 황희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댓글에 "By your side mate(난 너의 곁에 있다)"라고 적었으며 해시태그 '#No Room For Racism(인종차별이 설 곳은 없다)'를 덧붙였습니다.

손흥민의 인종차별 반대 댓글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은 황희찬의 SNS 게시물에 직접 댓글을 달아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스탠스를 밝히고, 황희찬을 지지했습니다. 이는 황희찬이 최근 이탈리아 구단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중 인종차별적 발언을 듣고, 팀 동료로부터 무시당한 일에 대해 SNS를 통해 고백한 뒤 손흥민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인종차별적 발언과 손흥민의 지지

황희찬의 주장 인종차별적 발언
  • 이탈리아 구단 코모 1907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 중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었습니다.
  • 해당 선수에게 물어본 결과 동료에게 '황희찬을 무시해라. 그는 자신을 재키 챈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을 했다.
  • 팀 동료 다니엘 포덴세가 인종차별 발언을 한 선수를 향해 주먹을 날린 뒤 퇴장당했습니다.
  • 황희찬의 팀 동료들도 그를 '차니'(Channy)라고 불러왔다. '차니'는 홍콩 유명 배우 성룡의 영어 이름으로, 아시아인을 인종차별적으로 격하할 때 자주 쓰이는 표현이다.
  • 이에 대해 울버햄튼은 유럽축구연맹(UEFA)에 항의하기로 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지만, 인종차별 가해자가 소속된 구단 측은 오히려 울버햄튼 선수들이 과민반응을 하고 있다며 적반하장식 태도를 보이는 상황이었습니다. 황희찬은 SNS에 글을 올려 "인종차별은 스포츠는 물론 모든 삶에서 참을 수 없는 일"이라면서 "응원을 보내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인종차별은 발붙일 여지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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