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업 찬성 HD현대중공업 노조 투표 결과 공개!

HD현대중공업 노조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소식

올해 HD현대중공업 노사의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노조가 파업 안을 가결하였습니다. 파업 찬성률이 94.7%로 매우 높습니다. 지난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전체 조합원 7560명 중 5195명이 참여하였고, 이중 4919명이 찬성하여 파업이 가결되었습니다. 재적 대비 65.1%, 투표자 대비 94.7%가 파업에 찬성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이는 노조의 강력한 의지를 나타내며, 교섭 번복에 대한 높은 불만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교섭의 본질은 임금 인상과 정년 연장입니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기본급 15만9800원 회달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 측에서는 아직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가 양측의 입장 차이를 판단하여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파업권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노조의 여름휴가가 끝나는 8월 중순에 중앙쟁의대책위원회를 통해 파업 일정을 논의할 것입니다. 여름이 끝나는 시점에서 임단협에 대한 결정적 이정표가 설정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조선업종노조연대(조선노연)는 오는 8월 24일에 4시간 부분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HD현대중공업 노조도 동반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이는 다른 조선사 노조와의 연대 행동으로, 산업 전반의 임금 인상 요구에 따른 파업의 연쇄 효과를 기대하게 합니다.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최근까지 10여 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이번 교섭에서 파업에 나설 경우, 조선업계 전반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노조는 기본급 인상 외에도 성과금 산출 기준 변경, 정년 연장 등 다양한 요구안을 포함한 임단협을 회사에 전달하였고, 이는 조선업 호황 속에서의 노동자 권리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입니다.

이와 같은 대립 관계 속에서 양측의 입장 차이를 좁히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조선업계의 밝은 미래는 노사 간의 협력이 필수적입니다. 노조가 제시한 요구안과 회사의 대응이 어떻게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각 조선사의 상황에 따라 파업이 발생하면, 업계 전체의 상황에 큰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속적인 교섭을 통해 상생의 길이 열리기를 기대합니다.

HD현대중공업 노사의 현재 상황은 매우 주목할 만한데, 이는 단순히 기업과 노동자 간의 관계를 넘어 조선업계 전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입니다. 향후 교섭의 결과는 조선업의 향후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