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경영 롯데쇼핑 영업익 9% 급증 비결은?

롯데쇼핑 2023년 2분기 성과 분석

 

롯데쇼핑은 2023년 2분기 영업이익이 56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8.9%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연속적인 수익성 개선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며,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백화점과 베트남 사업에서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한 것입니다. 이번 실적 발표는 롯데쇼핑의 실적 개선 추세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롯데쇼핑은 지속적으로 성장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매출은 3조 4,27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709억원으로 4.2% 증가했습니다. 반면 순이익은 순손실 797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이와 같은 영업외 손익 영향은 중국 사업 철수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 분석

 

롯데쇼핑의 사업 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백화점 부문은 매출이 8,361억원으로 0.7% 증가했습니다. 소비 심리 둔화에도 불구하고, 본점과 인천점 리뉴얼, 잠실 월드몰 팝업 매장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또한, 베트남의 롯데몰 웨스트레이크하노이가 흥행하며 매출 상승에 기여했습니다.

 

마트 부문은 매출이 1조 3,191억원으로 7.2% 감소했고, 영업 적자도 162억원으로 악화되었습니다. 온라인 쇼핑 플랫폼의 성장과 비식품 상품군의 오프라인 매출 급감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반면 슈퍼 부문은 매출이 3,303억원으로 1.6% 소폭 성장하며 영업이익이 128억원으로 153.3% 급증했습니다.

 

이커머스 및 기타 부문 실적

 

롯데온 이커머스 부문은 영업손실액이 199억원으로 소폭 줄어들었으나, 매출은 278억원으로 23.3% 감소했습니다. 이는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낮은 상품 비중 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됩니다. 롯데하이마트는 매출 5,893억원, 영업이익 28억원으로 모두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롯데홈쇼핑은 매출이 2,323억원으로 0.7% 증가하였고,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711.2% 급증하면서 고수익 상품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한 효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컬처웍스는 매출이 1,142억원으로 10.0%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이 62억원으로 188% 증가했습니다.

 

경기 상황과 향후 전망

 

롯데쇼핑 김원재 재무본부장은 고물가 및 고금리 상황에도 불구하고 가처분소득 하락과 소비 심리 둔화 속에서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베트남 시장에서의 견조한 실적 성장은 향후 롯데쇼핑의 지속 가능한 성장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김 본부장은 트랜스포메이션 2.0의 성과를 바탕으로 롯데쇼핑이 고객의 첫 번째 쇼핑 목적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성장과 변화에 대한 의지를 다졌습니다.

 

롯데쇼핑의 이번 분기 실적은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경과는 더 많은 변화와 성장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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