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석 “사퇴 안 해 인민재판에 맞선 진실!”

건국절 제정에 대한 반대 의견

독립기념관의 김형석 관장은 정부의 건국절 제정 추진에 대해 역사학자의 양심을 걸고 반대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김 관장의 입장 변화에 대한 논란이 커지면서, 그는 공개적인 토론을 통해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논의하자고 촉구하고 있다. 그는 건국절의 제정이 역사적 사실에 반하는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이러한 발언은 광복회 및 정치적 반대 세력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임시정부 수립과 정부 수립의 역사적 연계

김형석 관장은 대한민국의 역사는 1919년 임시정부 수립으로부터 시작되어 1948년 정부 수립으로 완성된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견해는 신용하 서울대 명예교수의 주장과 일치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는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을 무시한 정부의 건국절 제정 시도를 강력하게 비판하였다. 그는 모든 독립운동가들을 존중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역사적 사실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언급하였다.

공식적인 토론 요청과 국론 분열 문제

김 관장은 광복회와의 공개 토론을 요구하며, 국론 분열을 초래하는 엉뚱한 주장을 삼가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역사적 논쟁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며, 소모적인 대결 대신 건전한 토론을 통해 합의에 이르자는 입장이라고 강조하였다. 이러한 태도는 일반 대중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부당한 비방에 대한 법적 대응

김형석 관장은 자신에 대한 부당한 비방에 대해 법적 대응을 고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자신을 '뉴라이트 인사'라고 지칭한 정치적 비난에 대해 강력하게 반발하며, 정당한 방법으로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모든 주장에 대해 역사적 근거를 바탕으로 반박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법적인 조치를 취할 때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강조하며, 명예를 지키겠다는 의지를 피력하였다.

광복절 기념식 취소와 정치적 응징

독립기념관은 김 관장의 임명 직후부터 기념관 주최의 광복절 경축식 행사를 취소하였다. 이번 결정은 기념관 개관 37년 만에 처음 발생한 일로, 정치적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민주당과 광복회는 대통령실의 결단을 촉구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내부의 분열이 우려되고 있다. 김 관장은 대통령실과의 어떤 교감도 없었다고 단호하게 해명하였다. 이를 통해 정치적 중립성을 강조하고 있다.

역사적 합의와 미래 지향적 논의의 필요성

김형석 관장은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합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역사적 해석의 차이를 인정하고 토론을 통해 상호 이해를 촉진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국민들이 더욱 올바른 역사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교육과 대화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미래 지향적인 역사 논의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이며, 모든 이해당사자들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