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류세 인하 휘발유 인상…정부 결정에 시장 변동 예상

현재 상황과 정부의 조치

정부가 오늘부터 유류세 일부를 환원하는 조치로, 휘발유는 리터(L)당 41원, 경유는 38원 인상된다. 이로 인해 서민들의 기름값 부담이 커질 전망이며, 현재 적용 중인 유류세 인하 폭을 7월 1일부터 조정하기로 하였다. 정부는 최근 국제 유가 하락세와 소비자 물가 안정화 추세, 국가 재정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유류세 조치의 영향

인하율 변경으로 유류세가 조정되어 휘발유의 경우 리터당 615원에서 656원으로 41원, 경유는 369원에서 407원으로 38원가량 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며, LPG도 리터당 12원 정도 상승할 전망입니다. 이로 인해 차량을 운행하는 데 필요한 유류비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와 앞으로의 전망

이번 달 국제유가 흐름을 보면 기름값 상승 압력은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유가는 2~3주 정도 후에 정유소 기름값에 반영되는데, 불안한 중동 정세와 유럽의 지정학적 긴장감, 미국의 원유 재고량 감소 등이 상승세를 부추길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물가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두 달간 시행하면서 추가 연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