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전 자제령 냉랭 與당권주자들의 신경전 공방

한동훈 vs 윤상현 vs 나경원 vs 원희룡: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의 공방

국민의힘 대표 후보인 한동훈, 윤상현, 나경원, 원희룡은 8일 광주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에서 대중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각 후보들은 서로를 향해 비판과 공방을 이어갔는데, 그 중에서도 최근 김건희 여사의 문자를 '읽씹'했다는 논란을 둘러싼 공방이 가장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과 공방 과정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공방의 주요 내용

한 후보는 "내부 총질하지 않겠다"며 거리를 뒀고, 원 후보는 "팀 화합을 이끌지 못하는 이에게 당 대표를 맡겨서 실험하기엔 너무 위험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반면, 나 후보와 윤 후보는 한 후보가 해당 논란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이에 대한 후보들 간의 공방은 연설회장 내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이어졌습니다.

나 후보는 "(두 후보 사이가) 지금 얼음이다. 두 분 싸우지 말라고 내가 가운데 있는 것"이라며 원 후보와 한 후보 손을 잡아들기도 했고, 후보자들 간의 신경전은 연설회장 밖에서도 이어졌습니다.

공방과 관련된 갈등

이날 합동연설회 직전에는 분위기가 고조되면서 당원과 지지자 간의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 대학생 청년위원회 소속 당원들이 침묵시위를 벌였고, 이에 한 후보의 지지자와 유튜버들이 침묵시위를 저지하기 위해 달려들었습니다. 이로 인해 물리적 충돌이 발생하였고, 이에 대한 후보들의 입장도 분분했습니다.

후보들의 입장 및 발언

한 후보는 "만약 사적 통로를 통해서 주고받았다면 문자가 오픈됐다고 해보자. 야당이 국정농단이라고 하지 않았겠느냐"라며 "공과 사는 분명해야 한다. 저는 당 대표가 돼도 영부인님과 당무 관련해 대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고, 원 후보는 "공방이 될 수 있는 건 당분간 자제해달라는 선관위 방침에 따르겠다"며 말을 아꼈다.

결론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 간의 공방과 관련된 갈등은 제4차 전당대회 합동연설회를 막바지로 치를 가운데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후보들 간의 입장과 발언은 물론, 당원과 지지자 간의 충돌로도 이어지며 뜨거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앞으로 각 후보들의 움직임에 대한 더 많은 관심이 예상되며, 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 높을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