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 여사 사과 뜻 없어 나·윤 정치적 미숙

한동훈 후보,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대한 반격

한동훈 후보는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첫 TV 토론회에서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에 반격하였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100% 내 책임이라고 느끼시면 당연히 '이것은 나의 불찰이다', 딱 멋지게 사과하고 넘어가는 게 오히려 낫다는 겁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당사자의 이야기를 듣지 않고 소통을 단절한다? 이건 매우 정치적 판단이 미숙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하는데요.">

<한동훈/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여사님께서 사과의 뜻이 없다는 확실한 입장을 여러 경로로 확인했습니다. 그러니까 저에 대한 초유의 사퇴 요구까지 이어졌던 것이고요.">

한동훈 후보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실제로 사과할 의사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반격했습니다. 원희룡 후보는 '문자 논란' 언급을 자제하고 대신 민생 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전개했습니다.

원희룡 후보, 민생 고리로 '총선 참패론' 부각

원희룡 후보는 '문자 논란' 언급을 자제하고 대신 민생 정치와 총선 참패에 대해 이야기하며 한동훈 후보를 겨냥했습니다.

<원희룡/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바닥 민심이 너무 안 좋았습니다. 당시에 총선을 총괄 책임진 지휘자로서, 우리 서민들의 물가 문제, 이거 어떻게 진단하시고 해결하실 생각이신지 구체적인 방안까지 혹시 있으시다면….">

원희룡 후보는 민생 정치를 강조하면서 한동훈 후보를 겨냥하고, 한 후보는 원희룡·나경원 후보를 공격하며 역공을 펼쳤습니다.

나경원 후보, '창윤' 원희룡 후보 겨냥

나경원 후보는 '창윤'을 언급하며 원희룡 후보를 겨냥하고, 원희룡 후보는 이에 대해 반박하며 대립이 이어졌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원희룡 후보는 사실 이번 전당대회 왜 나왔습니까? '윤심'을 지금 계속 파시고 계신 것 같은데 ….">

<원희룡/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 "저를 건강하게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모든 계파를 다 환영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의힘 당권 주자들의 TV 토론회는 치열한 신경전으로 진행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