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15일 피고인 변론 종결

이재명 전 대표의 배우자 김혜경씨, 공판에 출석하며 피고인 신문 진행 예정

10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수원지방법원에서 공판에 출석하며 피고인 신문이 이달 15일에 진행될 예정입니다. 재판부는 25일에 이 사건 변론을 종결할 방침입니다.

검찰과 변호인의 입장

김씨 측 변호인은 피고인신문 진행에 동의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피고인이 혐의를 부인한다면 피고인 신문이 많이 이뤄진다는 검찰의 입장과 변론부의 중재로 피고인이 진술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으니, 검찰의 신문 사항에 대한 양측의 의견을 물어 적절한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혜경씨의 혐의

김씨는 이 대표가 당내 대선 경선 출마 선언 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모 식당에서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 A씨 등 3명과 자신의 운전기사 및 수행원 등에게 10만4000원 상당의 식사비를 제공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그는 법인카드로 결제한 사실을 몰랐다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유용 의혹

검찰은 최근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 등과 관련해 김씨에게 소환조사를 통보했으며, 김씨는 이에 대한 심경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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