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반도체 수출 7월 순항…일평균 52.9%↑【종합】

7월 수출액 증가 속 반도체 주도 수출 호조

국내 수출이 7월에도 증가했으며, 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수출 호조가 이끌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수출액 증가율

7월 1~10일 수출액은 177억5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33.8% 증가했습니다. 이 기간의 일평균수출액 증가율은 10.2%로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순 증가율은 10.2%였습니다.

수출 품목별 상황

반도체를 비롯한 IT품목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 반등 흐름이 이어지고 있으며, 반도체가 전체 수출을 이끌고 있습니다. 석유제품,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등도 호조를 보였으나 승용차 및 선박 수출액은 약간의 부진이 있었습니다.

지역별 수출액 상황

중화권으로는 중국, 홍콩, 대만의 수출액이 각각 29.1%, 224.1%, 110% 증가했습니다. 미국, 유럽연합, 베트남 등의 수출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누적 수출액

올해 누적 수출액은 3525억달러로 정부의 연간 수출액 목표(7000억달러)의 절반을 넘어섰으며, 현 수출 호조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는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을 달성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수입액 상황

같은 기간 수입액도 증가했습니다. 반도체 수입액이 늘어나는 반면 원유, 가스, 석탄 등의 수입액은 감소했습니다. 이에 따라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무역수지는 19억6000만달러 적자였습니다.

전망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반도체와 석유제품 등의 주력 품목이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견조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올해 수출 실적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