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청문회 국민들의 이목 집중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청문회 관련 여·야 입장 대립

지난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여당과 야당의 입장이 대립되며 논란이 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청문회에 대한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1. 국민청원 요건 충족, 청원 참여자 수가 133만명을 돌파하며 대립 심화

지난달 20일 시작된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관련 국회 국민동의청원은 사흘 만에 청원 요건(5만명)을 충족해 법사위로 회부됐고, 지난 9일 기준 청원 참여자 수는 133만명을 넘은 상황입니다.

2. 김재섭 의원의 비판과 장경태 의원의 입장

국민의힘 김재섭 의원은 법사위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관련 입법청문회 추진에 대해 "민주당이 정치 쉽게 하려고 한다는 생각이 든다. 국민청원 때문이라고 말하지만 야바위(협잡 수단으로 그럴듯하게 꾸미는 일)라고 본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은 "탄핵 청문회라기보다는 국민청원에 대한 청문회다"라고 지적했으며 "탄핵은 민주당이 시키는 게 아니라 국민들이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3. 국민청원을 이유로 법사위에서 열리는 청문회, 이번이 처음

국민청원을 이유로 국회에서 청문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국민청원에 대한 입법청문회가 추진 중입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추진 중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입법청문회는 오는 19일과 26일 열릴 예정입니다.

미래에 대해서 잘 모르면 어쩔 수 없이 현재의 일을 되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