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준 식당 가격 확인하고 예약하는 방법

얼마 전 권성준 셰프 식당을 검색하다가 가격이 제각각이라 잠깐 멈칫했습니다. 어떤 글에는 8만 9천 원, 다른 글에는 24만 원이라고 적혀 있더라고요. 알고 보니 예전에 운영하던 식당과 현재 예약을 받는 식당의 정보가 섞여 있었습니다. 방문을 계획한다면 식당 이름부터 확인하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 예약하는 식당은 베수비오
권성준 셰프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에서 ‘나폴리 맛피아’로 알려졌습니다. 방송 이후 많이 검색된 곳은 용산의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였지만, 현재 예약을 살펴볼 식당은 서울 중구 신당동의 베수비오입니다. 베수비오는 다산로24길 28 건물 2층에 있으며, 청구역과 약수역 사이에 있습니다.
이 차이를 알아두면 검색 결과를 읽기가 훨씬 쉬워집니다. 비아 톨레도 파스타바의 오래된 가격이나 예약 시간을 베수비오에 그대로 적용하면 방문 예산이 크게 어긋날 수 있거든요. 저장해 둔 예전 글이 있다면 작성 날짜와 매장 이름을 함께 확인해 주세요.
권성준 식당 가격은 코스 1인 24만 원
2026년 11월 초 공개된 캐치테이블 메뉴 기준, 베수비오의 이탈리안 단일 코스는 1인 24만 원입니다. 두 명이 가면 음식값만 48만 원, 네 명이면 96만 원입니다. 파스타 한 접시만 따로 주문하는 방식이 아니라 코스 전체를 이용하는 식당이라, 가벼운 파스타 외식과는 예산을 다르게 잡아야 합니다.
코스에는 파스타를 비롯해 리소토, 육류 요리, 디저트 등이 계절에 따라 담깁니다. 다만 소개 글에 나온 음식이 방문 당일 모두 나온다는 뜻은 아닙니다. 특정 요리를 기대하고 예약한다면 예전 방문 사진보다 예약 시점의 메뉴 안내를 보는 편이 정확합니다. 식재료 알레르기가 있다면 대체 가능 여부도 결제 전에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 놓치기 쉬운 건 24만 원이 최종 지출액은 아니라는 점입니다. 매장 안내에는 1인 1잔 주류 주문 조건이 별도로 표시돼 있습니다. 와인 페어링을 반드시 골라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음료 비용을 음식값에 더해 생각해야 합니다. 술을 마시지 않는 동행자가 있다면 예약 전에 이용 조건을 확인하는 게 좋겠죠.
두 사람이 가면 얼마를 준비해야 할까
가장 단순한 계산은 두 사람의 코스 가격 48만 원에 선택한 주류 비용을 더하는 것입니다. 공개 메뉴의 와인 페어링은 1인 15만 원과 28만 원 옵션으로 안내돼 있습니다. 두 사람이 모두 15만 원 옵션을 고르면 코스와 페어링 합계는 78만 원, 모두 28만 원 옵션을 고르면 104만 원입니다. 잔 와인이나 병 와인을 고를 때는 선택한 제품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와인을 가져갈 생각이라면 콜키지도 따로 계산해야 합니다. 공개 안내에는 병당 5만 원이라는 금액과 함께 병수, 인원, 매장 주류 추가 주문에 관한 조건이 붙어 있습니다. 5인 이상에 적용되는 별도 금액도 표시돼 있으니 ‘가져가면 무조건 5만 원만 추가’라고 생각하기는 어렵습니다. 예약 인원과 반입 조건을 함께 읽어야 실제 예산에 가까워집니다.
예약금이 표시되더라도 음식값과 별개의 추가 요금인지, 나중에 식사비에서 차감되는 선결제 금액인지 확인해 두세요. 결제 화면에서 보이는 예약금과 현장 결제 예정액을 무심코 더하면 비용을 두 번 계산할 수도 있습니다. 메뉴 가격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최종 결제 전에는 방문 날짜에 적용되는 금액을 다시 확인하는 게 안전합니다.
예약할 때 헷갈리지 않는 순서
캐치테이블에서 ‘베수비오’를 검색한 뒤 매장 이름과 신당동 주소를 먼저 맞춰 보세요. 2026년 11월 초 공개된 예약 공지에는 매월 10일과 25일 오후 10시에 다음 예약 일정이 열린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월 10일에는 11월 16일부터 말일까지, 11월 25일에는 12월 1일부터 15일까지의 예약이 열리는 방식입니다. 오픈 일정은 바뀔 수 있으니 원하는 날짜가 생기면 매장 공지를 다시 보는 편이 낫습니다.
날짜와 인원을 고른 다음에는 코스 금액, 주류 조건, 예약금, 취소 규정을 차례로 읽으면 됩니다. 함께 갈 사람이 정해지기 전에 자리를 먼저 잡으려는 경우에도 예약자 본인의 방문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베수비오 예약 안내에는 예약 양도나 판매에 관한 제한이 있어, 다른 사람에게 예약권을 받아 방문할 계획이라면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솔직히 1인 24만 원은 선뜻 결정하기 어려운 가격입니다. 그래도 예전 비아 톨레도의 가격을 기대하고 갔다가 놀라는 일은 피할 수 있습니다. 코스와 주류를 합친 금액이 내 예산에 맞는지 먼저 계산해 보면, 특별한 날의 식사로 선택할지 판단하기가 한결 편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