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미국 콩쿠르 3위! 빅 시스터처럼 후원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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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너들">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테너들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 준우승자들

12일(현지시간) 프랑스 루아르 지방의 라페르트앵보 성에서 열린 제1회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에서 우승한 성악가들이 조수미와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는 가운데, 이기업(31) 씨는 3위, 중국의 지하오 리(22) 바리톤은 1위, 루마니아의 제오르제 이오누트 비르반(29) 테너는 2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름 국적 순위
이기업 한국 3위
지하오 리 중국 1위
제오르제 이오누트 비르반 루마니아 2위

이번 대회는 세계 47개국에서 18∼32세의 500명의 성악가가 지원했으며, 11명이 최종 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입상자들은 조수미 국제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되며, 상금과 함께 음반 제작 및 다른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대회 후 입상자들의 감격

이기업 씨는 "조수미 선생님의 첫 콩쿠르에 참여해 상도 받게 돼 행복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사실 상을 받을 생각은 안 했고, 준비한 대로만 하자는 걸 목표로 했다"고 되돌아보았습니다. 그는 현재 벨기에 겐트 국제오페라 아카데미와 파리 국립오페라 아카데미에서 활동 중이며, 앞으로도 열심히 하여 뛰어난 커리어를 쌓아 나갈 것이라 다짐했습니다.

지하오 리는 "제겐 아주 큰 도전이었는데 상을 받게 돼 정말 기쁘다"고 했으며, "긴 커리어를 쌓아서 아주 큰 오페라 무대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습니다.

제오르제 이오누트 비르반씨는 "제게 성악가 조수미는 전설"이라며 "제 인생에서 받은 최고의 상 중 하나"라고 감격스러워했습니다.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의 향후 계획

조수미 국제 성악 콩쿠르는 2026년에 2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번에는 오페라만을 경연 종목으로 채용했지만, 향후에는 예술가곡이나 바로크 음악 등 다양한 장르를 추가하여 음악적으로 보다 어려운 도전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2026년 한불 수교 140주년을 기념하여 입상자들과의 이벤트도 계획 중에 있습니다.

조수미는 앞으로도 입상자들이 바로 캐스팅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음반 녹음 등의 활동을 지원하여 성악가들이 더욱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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