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추모식…김계환의 특별한 약속이 있다!
채 상병 추모식과 헌신
채 상병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추모식이 경북 포항 해병 제1사단 내 추모공원에서 열렸다. 19일,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을 중심으로 약 2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 행사는 지난 7월 집중호우 중 실종자 수색 임무 중 순직한 채 상병의 1주기를 맞아 이루어졌다. 그의 희생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귀감이 되는 이야기로 기억될 것이다. 김 사령관은 추모사에서 “채 상병의 숭고한 군인정신이 후배군인들에게 영원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언급하며, 그의 기억이 후배들에게 전해질 것을 다짐했다. 추모식은 고유한 의식을 통해 유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군 동료들 사이의 깊은 정을 느끼게 하였다.
채 상병은 지난해 7월에 경북 예천군 내성천에서 실종자 수색을 위해 투입되었으나, 그 과정에서 급류에 휩쓸려 목숨을 잃었다. 그의 마지막 임무는 생명을 구하고자 했던 숭고한 의도를 반영한 것이었다. 이러한 점에서 채 상병의 순직은 단순한 사고가 아닌, 자신의 삶을 남기고 세상을 위해 희생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어지는 행사에서는 채 상병의 흉상이 제막되었다. 흉상 제작은 경상북도의 예산 지원을 받아 한국예총경북연합회가 맡았으며, 흉상의 크기는 높이 0.75m, 폭 0.55m이다. 추모공원 안에 설치된 이 흉상은 그의 기억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키기 위한 의도로 제작되었다. 채 상병의 흉상은 후대에게 그가 남긴 군인정신을 계속해서 전달할 것이다. 흉상의 제막식은 유가족과 해병대 장병들 간의 깊은 울림을 주며 진행되었다.
이번 추모식은 언론의 취재가 허가되지 않은 채 진행되었으며, 해병대 측은 이에 대해 유족의 요청을 존중하였다고 밝혔다. 유가족은 외부인 초청과 언론 취재를 원하지 않았기에, 행사가 공개되지 않은 점에 대해 이해를 구했다. 이는 유족의 존엄성과 감정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여겨진다.
이로 인해 채 상병의 추모식은 조용히 진행되었지만, 참석한 이들 모두는 그의 희생을 기억하고 기리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었다. 그의 마지막 모습은 군인으로서의 자세와 진심을 보여주었으며, 해병대는 이를 계기로 더욱 굳건한 의지를 다짐하게 되었다. 모든 이들이 채 상병의 헌신을 잊지 않고, 그의 기억을 간직하길 바라는 마음이 컸다.
채 상병의 이야기는 단지 한 명의 군인으로서의 생명만이 아닌, 평범한 사람들도 극한의 상황에서 기꺼이 헌신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그의 모습은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영감을 줄 것이다. 이번 추모식이 이러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채 상병의 희생은 사람들에게 어떤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남길지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이다. 앞으로도 이런 헌신적인 사례들이 더욱 많이 이야기되기를 바란다. 그런 의미에서 해병대는 그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는 각오를 다지는 것이 중요하다.
채 상병을 기억하며, 그의 이야기가 보다 널리 퍼지고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기를 기대한다. 그의 헌신은 결코 헛되지 않을 것이며, 후배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다. 이처럼 채 상병의 이야기는 우리 모두의 마음속에 소중히 간직해야 할 성스러운 기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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