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리브해 허리케인 북·중미 초긴장…대피 명령!

허리케인 '베릴'의 위력과 영향

미국과 남미 사이 카리브해에서 발생한 5등급 허리케인 '베릴'이 초대형 허리케인으로 발전하면서 6명의 사망자와 심각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와 분석을 살펴보겠습니다.

허리케인 등급과 태풍의 비교

허리케인은 '사피어 피어슨 허리케인 등급'에 따라 1등급부터 5등급까지 구분되며, 3~5등급을 메이저급으로 분류합니다. 이에 비해 태풍은 중, 강, 매우강, 초강력으로 분류되는데 풍속만으로는 허리케인의 3등급에 해당하는 초강력 태풍과 비슷한 위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해수 온도와 허리케인 발생 시기

허리케인 발생은 해수의 온도와 관련이 깊습니다. 일반적으로 4등급 이상의 허리케인은 9월 이후에 발생하는데, 그러나 베릴은 6월에 4등급, 7월에는 5등급으로 격상되면서 전문가들의 우려를 샀습니다. 이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해수 온도가 상슨된 결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예상되는 베릴의 영향

베릴은 최근 자메이카를 거쳐 멕시코 유카탄 반도에 상륙할 전망이며, 주말에는 멕시코만으로 이동해 멕시코 북동부나 미국 걸프 연안 등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최근 허리케인의 특이한 발생 시기와 향후 전망

6~7월에는 대서양의 해수 온도가 평소보다 높아져 허리케인의 발생 시기를 앞당기고 규모도 커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에 따라 올여름에는 추가적인 초강력 허리케인의 발생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