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광산 등재 정부 굴종 외교 비난 폭주!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에 대한 시민단체의 반발

최근 일본 사도광산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이에 대한 시민단체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정부의 결정에 대해 강도 높은 반발을 보이며 "일본의 '강제동원 역사 지우기'에 동참한 것과 다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은 윤석열 정부가 일본의 부정적 역사 왜곡에 부화뇌동하여, 강제동원과 같은 역사적 불법성을 간과하고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등재를 합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반발은 단순한 역사적 논쟁이 아니라 사람들의 감정과 인권 문제를 포함한 복잡한 사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시민단체의 기자회견과 주장을 분석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일역사정의평화행동은 정부의 외교 정책을 강한 어조로 비난하고, "역사의 진실을 봉합한 채 한일관계 개선을 허상으로 치부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이들은 "대일 굴종 외교"라며 윤석열 정부의 외교 정책이 진정한 성과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이러한 목소리는 역사 문제를 둘러싼 갈등이 국내외적으로 어떤 의미를 갖는지를 잘 보여준다.

인권침해 역사 청산의 필요성

이나영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은 "자국의 인권침해 역사를 내팽개치고"라는 발언으로 정부가 일본의 편에 서는 것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그는 "이러한 행위는 국제 사회에서의 인권 문제를 더욱 부각시킬 뿐"이라고 덧붙이며 외교부의 공식 사죄를 촉구하였다. 이는 정부의 외교 정책이 단순히 외교적 타협이 아니라 인권이 결부된 문제로 여겨져야 함을 재차 강조하는 것이다.

일본 정부의 대응과 논란

일본 정부는 사도광산의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한 유네스코 회의에서 한국 정부의 요구를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이는 단순한 외교적 대응이 아니라 역사적 맥락에서 유의미하지 않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사도광산 인근에 마련된 조선인 노동자 전시실에서 '강제노동' 등의 표현이 빠져있었다는 점에서 논란이 드러났다. 이러한 점은 일본 정부가 과거의 역사를 정확히 기억하고 고백하는 것이 아니라면 진정한 역사 정리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국내외 여론의 변화

이번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에 대한 반발은 단순히 몇몇 시민단체의 목소리가 아니라, 전국적으로 퍼지는 여론을 반영하고 있다. 많은 시민들은 이렇게 역사를 왜곡하려는 일본의 시도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있으며, 과거사 문제는 양국 간의 관계 개선에 있어서 절대 외면할 수 없는 쟁점이 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외교 문제를 넘어 사람들의 감정과 인권 문제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솔루션을 찾아야 한다는 요구를 증대시킨다.

이 상황은 양국 간의 관계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국제 사회에서도 주목받는 문제로 변모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는 역사 문제에 대한 올바른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양국 간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서라도 역사 문제의 진정한 해결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 이는 단순히 정치적인 해결이 아니라, 인권과 정의의 문제로 여겨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