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원 특검법 대통령실에서 재의 요구 결정

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여부 결정 예정 8일 대통령실에서는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여부와 관련한 결정이 조만간 이뤄질 것으로 밝혔습니다. 이에 대한 결정은 신중히 검토된 뒤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민주당 등 범야권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특검법은 22일까지 공포하거나 거부권을 행사해야 합니다. 또한, 정부는 오는 9일 국무회의에서 윤 대통령에게 특검법에 대한 재의요구를 건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의 결정과 관련하여 대통령실은 "의혹과 많이 다른 실체적인 진실이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경찰이 이날 해병대원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사단장을 불송치 결정한 것에 대해서는 "경찰의 수사 결과를 존중하고, 또 경찰이 밝힌 실체적인 진실이 그동안 제기됐던 의혹이 많이 다르다는 것이 드러났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도 사실관계를 빨리 밝혀주길 바라는 바람을 피력했습니다.

지속적인 김건희 여사 문자 논란에 대해서는 대통령실에서는 "더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으며, 전공의 복귀 여부에 대한 결정에 대해서는 "중증 환자 등의 불편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의료계의 지속적인 건의가 있었고, 조속한 의료 정상화를 위해서는 다소간의 전향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이런 결정을 내린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