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환자 정부 물러섬 고통 복귀 불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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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미복귀 전공의 행정처분 방침 철회
정부가 미복귀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방침을 철회하면서 5개월 가까이 삐걱대던 의료 체계가 정상화될지 관심이 쏠린다. 전공의들은 여전히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패키지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며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실제 얼마나 많은 전공의가 복귀할지는 아직 예측하기 어렵다.
“법·원칙” 강조
정부는 이번 사태 초기부터 ‘기계적인 법 집행’을 강조하며 법과 원칙에 따라 강경 대응하겠다고 여러 번 강조했고, 비상진료체계 유지를 위해 지금까지 1조원에 가까운 재정을 투입했다. 하지만 전공의들이 복귀할 조짐이 없자 또다시 한발 물러서면서, 원칙을 어겼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달라질 것 없다 반발
정부는 이번 조치로 전공의들의 사직·복귀 여부가 확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각 수련병원은 이를 통해 9월1일부터 수련 과정에 들어가는 하반기 전공의를 22일부터 모집할 계획이다. 한 의대 교수는 “지방에서 수련하던 전공의 중에서는 실제 이 기회에 서울로 가려는 인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정이 더 어려워질 수 있는 지방 병원들에 대한 대책도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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