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결혼 국민 통신 사라진다
한 때 1990년대를 빛냈던 천리안 서비스, 그 역사를 되돌아보며
1997년에 소재를 삼아 큰 화제가 되었던 영화 ‘접속’을 통해 PC통신을 활발히 이용한 1990년대를 회상하게 됩니다. 그러나 오는 10월, 천리안 서비스가 종료되며 PC통신 시대의 문이 닫히게 됩니다. 이는 이제는 네이버와 다음과 같은 거대 포털의 무료 메일 서비스에 밀려 매출이 미미한 수준이라는 현실을 반영한 결정입니다.
PC통신의 시발점, 천리안 서비스의 종료는 당시의 통신 문화와 인터넷 발전의 역사적인 한 페이지를 닫게 됨을 상기시킵니다.
천리안의 역사와 이목을 끈 특징
1995년 문을 연 천리안은 국내 PC통신의 선두주자로서 PC통신의 호황기를 이끌었던 대표적인 기업으로, PC 간 연결을 가능케 하던 전화선의 회선을 통해 다양한 동호회와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통신 문화의 정착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그리고 LG유플러스가 탄생하기 전 데이콤의 자회사로 출발한 후, 지금의 미디어로그로서 계속해서 메일함 이용 등 유료 서비스를 제공해왔습니다.
천리안은 국내 통신문화와 인터넷 발전의 중요한 시기에 큰 역할을 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천리안 서비스 종료와 LG유플러스의 설명
LG유플러스는 PC통신 시장의 축소와 경쟁 서비스의 증가로 천리안 서비스를 유지하기 어려워졌다고 설명하며, PC 통신 시장에서의 가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이상 서비스 제공이 어려워진 상황으로 판단하여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LG유플러스의 설명은 PC통신 시장의 변화와 경쟁 환경이 얼마나 치열한지를 잘 보여줍니다.
이에 따라 10월 31일을 기점으로 천리안의 메일 서비스 및 전반적인 서비스 운영이 종료되며, 이러한 변화는 PC통신의 역사와 함께 그 시절의 추억을 회상하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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