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먹사니즘의 비전 윤 탄핵 대신 사람들의 눈길을 끄는 이 유일한 이데올로기
이재명, 10일 당대표 출마 공식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0일 8·18 전당대회 당대표 출마를 선언하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 등 정부여당 비판보다 민생·경제와 외교·안보, 미래 비전 정책 제시를 통해 2기 지도부 능력을 부각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당 안팎에선 사실상 대선 출마 선언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이 전 대표는 출마 선언에서 "정치의 본령은 국민의 먹고 사는 문제를 해결하고 국가의 미래를 개척하는 것"이라며 '민생 회복'과 '미래 먹거리'를 중심으로 한 정책과 비전을 제시하는 데 방점을 찍었다.
민생경제와 안보 정책 강조
이 전 대표는 민생경제와 안보 정책을 중요하게 다루며,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미래를 주도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이에 대한 평가는 대선 출마 선언을 방불케 했다는 평이 나왔다.
그는 "경제를 살려 국민 삶을 개선하는 '더 유능한 민주당', 사회를 바꾸고, 미래를 주도하는 '더 혁신하는 민주당',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를 선도하는 '더 준비된 민주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미래 먹거리와 기본사회 구상
미래를 위한 먹거리로서 인공지능(AI)과 신재생 에너지 등에 집중투자하겠다는 구상을 공유했으며, 기본사회에 대한 구상을 재차 밝히고 미래 사회를 선도할 기초과학과 미래기술에 집중투자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기본사회'에 대한 구상을 통해 출생기본소득, 기본주거, 기본금융, 기본의료, 기본교육 등을 점진적으로 시행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저출생 문제와 노동시간 단축에 대한 의견도 제시하여 다양한 이슈에 관심을 기울였다.
구상 내용 |
미래 먹거리에 대한 투자 |
기본사회 구상 시행 확대 |
노동시간 단축과 저출생 문제 대책 |
연임에 대한 입장 및 질의응답
이 전 대표는 연임 도전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며, 현재의 정치적 입지를 고려하면 연임 도전이 '득보다 실'에 가깝지만, 윤 정부의 실정에 맞서기 위해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포기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일극체제'를 우려하는 당 안팎의 시선에 대해 반박하며, 당원과 국민들이 선택하는 유용하고 유력한 도구들이 많으면 좋겠다는 것을 강조했다.
탄핵 및 검찰 반발에 대한 입장
윤 대통령 탄핵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했으며, 검찰 반발에 대해 이를 '내란 시도'라고 비판했다. 또한, 종합부동산세(종부세)에 대한 입장을 물었을 때 "천천히 생각해보겠다"고 답변했다.
또한, 김건희 여사 문자 읽씹 논란에 대해 "국민의힘 이야기는 별로 안 하고 싶은데 문자 논쟁을 보니 제가 좀 민망스럽다"며 말을 아끌며 이에 관한 입장을 명확히 하지 않았다.
당대표 선거 예비후보 등록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당대표 예비후보 등록을 완료하였으며, 당대표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 전 대표의 당선이 기정사실로 여겨져 대선 출마 선언을 방불케 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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