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면증 수면유도제 복용 10년… 김승수의 이병 고발!

수면착각증후군이란?

수면착각증후군은 본인이 느끼는 것 이상의 수면을 취하는데도 스스로 만족할 만큼의 수면을 취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증상으로, 수면 중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빈번히 깼을 때 특히 심하게 나타나게 됩니다.

불면증 환자 중 두 명 중 한 명은 수면착각증후군을 느낀다고 합니다. 수면착각증후군이 있으면 실제로 불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스스로 수면 부족으로 착각해 더 자기 위해 노력하게 되어 오히려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됩니다.

수면착각증후군은 질 높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게 되면 낮 동안에도 피로하고 무기력함을 느끼게 될 가능성이 크며, 수면제를 과다복용하게 되면 우울증이나 고혈압 등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불면증이 있다면 수면제를 복용하기 전에 본인의 수면장애를 정확히 확인해야 합니다.

수면착각증후군은 수면다원검사로 파악할 수 있으며, 대부분의 환자는 호흡장애, 사지운동 증후군 등 수면의 질을 낮추는 질환을 동반하고 있기 때문에 근본 원인을 파악해야 합니다.

김승수의 수면착각증 진단

배우 김승수가 20년째 앓은 불면증을 고백하며 수면유도제 복용량을 늘려도 효과를 못 보는 상황이라고 고백했습니다. 수면 장애로 급사까지 할 수 있다는 전문의의 경고와 함께 수면 검사를 받은 결과, 김승수는 실제로 3시간 반 이상 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잘 자는데 본인은 못 잔다고 생각하는 거다. 수면착각증이다”라고 전문의는 말했습니다.

김승수가 겪는 수면착각증의 현실은 수면 부족으로 착각해 더 자기 위해 노력하게 되는데, 그럴수록 부담감과 불안감이 커져 오히려 잠을 이루지 못하게 되기 때문에, 정확한 검사와 진단을 받아 적절한 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