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규제법 발의 2배 급증 포럼에서 논의되는 사안

글로벌 경영 분야에서의 규제와 경쟁력

글로벌 경영 분야에서의 규제와 경쟁력에 대한 박남규 교수의 견해를 알아보겠습니다. 규제에 대한 지적과 규제가 경영 활동 및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글로벌 경영 분야에서의 규제와 경쟁력

지난 한 주 동안 글로벌 경영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경영학회(AIB)가 서울에서 연례 콘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AIB는 세계의 저명 학자와 전문가들로 구성된 국제 경영 분야의 학회로, 1959년 미국 미시간에서 설립됐으며, 현재 세계 90여 개 나라에서 3400여 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경제의 성장과 삼성전자,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한국 기업들에 대한 관심이 높았습니다.

기업의 경쟁력과 규제

세계 각국에서 참가한 전문가들은 한결같이 삼성전자와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한국 기업의 세계 시장에서의 주목할 만한 성과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한반도의 좁은 면적과 상대적으로 작은 인구로 인해 우리 경제의 미래가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특히,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규제로 인해 신기술과 혁신에 대한 제약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습니다.

규제와 기술 발전

미국의 기업들이 연간 수조 원에 달하는 연구개발비를 투자하고 끊임없는 혁신 성장을 이루는 데 비해, 우리 기업들은 규제로 인해 신기술 발전과 혁신에 제약을 받고 있는 현실을 직시해야 합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실시한 조사에서도 규제로 인해 신기술 발전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법률과 제도를 가장 큰 애로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 혁파가 필수적임을 시사합니다.

시장 메커니즘과 규제

또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필요 없는 규제를 최소화하고, 구조적으로 시장 메커니즘이 원활히 작동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규제가 기업의 혁신과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국회가 과감히 규제를 혁파하는 입법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적극적인 역할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