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선수 재활과 치료 선택권 완전 보장!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결과 발표
문화체육관광부는 31일 대한배드민턴협회 조사결과를 최종 발표하고 이를 바탕으로 마련한 개선 과제를 5개 분야, 26개 사안으로 구분해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안세영 선수의 인터뷰를 계기로 시작되었다. 조사단은 국가대표 관리, 제도 개선, 협회 운영 실태 및 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대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심층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과정과 방법
조사단은 문체부 직원들뿐만 아니라 스포츠과학원 연구진과 스포츠윤리센터 조사관, 회계법인과 노무법인 관계자 등 다양한 인력의 참여로 이루어졌다. 총 51명의 국가대표 선수들 중 36명의 의견을 청취하여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국가대표들은 안세영 선수의 의견과 유사한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 조사단은 김택규 회장을 제외한 대부분의 협회 관계자들과 대면 조사하였으며,
- 김 회장은 조사 과정에서 여러 차례 대면조사 요청을 거부했다.
- 조사 종료 시점은 내부 논의를 통해 연장되었다.
개선 과제의 주요 내용
문체부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추진할 개선 과제를 5개 분야, 26개 사안으로 나누어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선수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며 낡은 관행을 혁신하고 지원을 확대하는 방향이다. 이를 통해 선수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부상 관리 시스템을 강화하는 등의 변화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부상 관리 및 의료 지원 개선
선수들이 원하는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선택권을 보장하고, 진천선수촌의 의료 지원 시스템을 크게 강화할 예정이다. 진료 공간을 확대하고 물리치료사 수를 늘리는 등의 조치가 포함된다. 이를 통해 부상 관리에 대한 중요성과 선수들의 편의를 높이도록 개선할 것이다.
부조리한 문화 개선
- 주말 및 공휴일의 외출·외박 규제를 완화할 계획이다.
- 청소, 빨래, 스트링 등의 부조리를 개선할 예정이다.
- 이외에도 선수들의 훈련 환경을 최적화하고 필요 이상의 규제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선수 권익 보장 방안
초기 계약 시 연봉 차별 폐지 | 선수 개인 트레이너 참여 허용 | 후원사 로고의 유니폼 노출 허용 |
선수들이 자비로 해외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제한을 완전히 폐지하고, 후원 계약의 조건을 개선하여 선수 자신이 원하는 장비를 선택할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 선수 권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도를 정비할 계획이다.
선수 선발 방식 개선
배드민턴 복식 국가대표 선발 방식을 개선하여 경기력 중심의 공정한 평가를 도입할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선수들의 기회를 확대하고 보다 유망한 신인 발굴에 기여할 것이다.
재정 투명성과 관리 절차
협회의 재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가 필요하다. 세금 문제와 관련된 사항을 과세관청에 통보하고, 부당한 계약 내용을 시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정한 운영을 유도하고 협회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체육계 전반의 변화 요청
문체부는 배드민턴 뿐만 아니라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문제에 대해 선수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체육계를 활성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이와 같은 문제들이 다른 종목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식하고, 모든 스포츠계의 개선을 통한 발전이 이루어져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