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렉트론 미 대중무역 경고에 7% 하락 예상

미국 제재로 주가 출렁, 네덜란드 ASML 주가 하락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 제재 경고로 네덜란드의 ASML을 비롯한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의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미국 제재로 주가 출렁

미국 행정부가 일본·네덜란드 정부에 대(對)중국 반도체 장비 수출을 규제하지 않으면 ‘최대 강도 제재’를 가하겠다고 경고한 것이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의 주가 출렁을 일으켰습니다.

• ASML, 도쿄일렉트론, 레이저텍, 다이닛폰스크린 주가 하락
• 네덜란드 ASML 주가는 7.26% 하락한 906.8유로를 기록
• 도쿄일렉트론 주가는 7.46% 하락한 3만3390엔에 거래를 마쳤다.
• 레이저텍과 다이닛폰스크린은 각각 4.97%, 6.48% 내렸다.

미국의 제재 강도

미국이 동맹국을 상대로 대중국 제재를 무시하고 반도체 제조 장비 및 기술을 계속 수출할 경우 제재 강도를 최대로 높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바이든 행정부는 최근 일본, 네덜란드 등의 관료에게 자체 대중국 수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해당국 기업에 ‘해외직접제품규칙(FDPR)’을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의 제재 강화

미국이 이미 중국에 들어간 반도체 제조 장비라도 서비스와 수리를 통한 기술 이전을 최대한 막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일부 미국 업체 사이에서는 이러한 제재 강화에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