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속의 시한폭탄 안재욱의 건강비상 당신의 관심!
안재욱의 지주막하출혈 경험
가수 겸 배우 안재욱(58)은 11년 전 지주막하출혈로 인한 응급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최근 방송된 채널A의 '아빠는 꽃중년'에서 "나는 한 번 죽을 고비를 넘겼다"라고 말했다. 이 진술은 그의 생명에 대한 깊은 고찰을 보여준다. 안재욱은 "가만히 있다가 혈관이 터졌다. 머리의 반 이상을 열어야 했던 수술"이라며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수술 전 의료진은 신체장애를 갖지 않고 정상적으로 회복될 확률이 7% 이내라고 하여 불안했다고도 덧붙였다. 다행히 후유증 없이 회복되었으나, 그는 아직도 그 사건이 트라우마로 남아 있다고 언급했다.
지주막하출혈 예방과 증상
지주막하출혈은 뇌졸중의 일종으로, 뇌 표면의 동맥이 손상되어 발생한다. 이 질환은 '머릿속의 시한폭탄'이라고 불리며, 뇌졸중 중에서도 특히 치명적이고 사망률이 높다. 지주막하출혈이 발생했을 때 10명 중 1명은 병원에 도착하기 전에 사망하고, 1개월 이내에 숨지는 경우는 40%에 이를 수 있다. 가장 흔한 원인은 뇌동맥류의 파열이며 그 비율은 65%에 달한다. 지주막하에 출혈이 생기면 혈액이 뇌척수액과 혼합되어 뇌 압력이 증가하게 된다. 이런 과정은 뇌의 기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지주막하출혈의 다양한 증상으로는 심하고 갑작스런 두통과 구토가 포함된다.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이러한 두통의 경우 치료 없이도 호전될 수 있으나, 매우 중요한 경고 신호로 여겨져야 한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오심, 구토, 목덜미의 뻣뻣함, 어지러움 등이 있다.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지주막하출혈의 경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심각한 후유증이나 재발의 위험이 높아진다.
응급 치료의 중요성
지주막하출혈은 긴급히 병원으로 가야 하는 뇌 질환 중 하나다. 신경외과 전문의 조성윤은 유튜브 채널 '우리 동네 신경외과'를 통해 "치료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치료 방법은 출혈된 양이 적으면 자연적으로 흡수될 수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물을 빼는 등의 처치가 필요하다. 또한 그는 "재출혈을 방지하기 위해 빠른 수술이 중요하며, 재출혈이 언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기에 신속한 대응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마무리 및 경각심
안재욱의 지주막하출혈 경험은 이 질환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응급 상황에서는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생사를 가를 수 있다. 우리 모두는 이 질환의 심각성을 잊지 말고, 건강을 지키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지주막하출혈과 같은 위험한 질환에 대해 이해하고, 조기 증상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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