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유명한 중세 전설 검 '뒤랑달'이 사라졌다

1300여 년간 절벽에 박힌 채 존재해온 '프랑스판 엑스칼리버'라 불리는 검이 하룻밤 사이에 사라져 프랑스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최근 발생한 이 사건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살펴보겠습니다.

프랑스판 엑스칼리버, 중세 전설의 주인공

'뒤랑달'은 중세 유럽 서사시 문학인 '샤를마뉴 전설'에 등장하는 12기사 수좌, 롤랑이 지닌 검의 이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중세 전설 속에서 이 검은 단 한 번에 거대한 바위를 가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무기로 묘사되었습니다.

프랑스 남서부 옥시타니 지역

사라진 '뒤랑달'은 프랑스 남서부 옥시타니 광역주 로트 지역 로카마두르의 절벽에서 발견되었습니다. 로카마두르는 프랑스 내에서도 유명한 가톨릭 성지로 꼽히는 지역으로, 해당 지역에는 뒤랑달이 한때 한 교회에 보관됐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경찰의 수사

현지 경찰은 검이 그동안 사슬에 연결돼 보관되어 있던 점 등을 고려하여 누군가가 도난을 저질렀을 가능성에 대해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으며, 수사를 진행 중입니다.

프랑스 당국의 입장

프랑스 당국은 이번에 사라진 '뒤랑달'이 복제에 불과하다는 입장을 꾸준히 밝혀 왔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추가적인 진상 규명이 필요해 보입니다.

프랑스의 중세 전설 '뒤랑달' 검이 사라진 사건은 많은 이들의 호기심과 우려를 자아내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한 자세한 경위와 추가적인 소식이 기다려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