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정상회의 참석 윤 3년 연속…협력 제도화 의미

제 목적지는 호놀룰루와 워싱턴D.C.입니다. 호놀룰루를 방문하는 8~9일에는 인태사령부 군사브리핑이, 워싱턴D.C.를 방문하는 10~11일에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는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참석하는 자리로, 나토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자유,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10~11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며, 나토 정상회의를 통해 자유, 인권, 법치의 가치를 공유하는 나토와의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사회의 자유와 평화, 그리고 번영에 기여하는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나토는 한국을 비롯해 인도태평양(IP4) 4개국을 초청했는데, 이는 인태 지역과의 협력의 중요성을 고려한 조치로, 나토와 IP4 파트너들 간의 협력을 제도화하고 분야별 공조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북러 간 밀착에 대한 공동의 입장이 나올지 여부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10일에는 체코, 스웨덴, 핀란드, 노르웨이 등 5개 이상 나토회원국과 릴레이 양자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방산협력, 원전 등 안보와 경제이익 확보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밖에도 한미·한일·한미일 정상회담 성사 여부와 관련해서는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으며, 나토 정상회의 일정 첫날 나토 사무총장 면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또한, 인태사령부를 방문하여 군사안보 브리핑을 받은 후에는 미국 호놀룰루에서 미 태평양 국립묘지를 방문해 헌화하고, 하와이 동포 만찬감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번 순방의 주된 컨셉은 한미, 나토, 그리고 인도태평양을 아우르는 한국의 구체적인 안보이익 확보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