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222만원 초임 월급으로 최저 임금 뛰어넘어
2024년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 일정과 임금 현황
2024년 6월 22일, 9급 공무원 공채 필기시험을 앞둔 수험생들이 서울 중구 장충고등학교에 모여들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9급 공무원의 월평균 급여액과 관련된 현황을 살펴보겠습니다.
9급 1호봉 공무원의 급여 현황
올해 9급 1호봉 공무원의 급여는 본봉 187만 7000원, 직급 보조비 17만 5000원, 정액 급식비 14만원, 정근수당 가산금 3만원을 더해 세전 222만 2000원을 받습니다. 그러나 이 금액에서 세금을 제하면 실수령액은 더욱 줄어들게 됩니다. 환산한 민간인 노동자의 월급인 206만 740원보다 16만 1260원 많은 수준이므로, 9급 공무원의 급여는 민간 최저임금을 상회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과근무의 시간당 수당 단가는 올해 최저시급을 아직도 하회하고 있는데, 연봉은 지난해보다 6% 넘게 상승하여 월평균 급여액이 3000만원을 넘었다고 발표되었습니다.
항목 | 금액(원) |
본봉 | 187,7000 |
직급 보조비 | 17,5000 |
정액 급식비 | 14,000 |
정근수당 가산금 | 3,000 |
세전 급여액 | 222,2000 |
9급 공무원 임금에 대한 노조의 요구
한편, 공무원노조는 공무원 임금 기본급 월 31만 3000원 정액 인상, 하위직 정근 수당 인상, 정액 급식비 월 8만원 인상, 직급 보조비 월 3만원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 이해준 위원장은 "하위직의 임금 격차를 유발하는 정률제의 폐단을 바로잡고 하위직의 생활을 보장하려면 임금 정액 인상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요구와 관련하여, 9급 공채시험의 경쟁률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무원에 대한 직업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있습니다. 이에 대해 공무원노조 이해준 위원장은 "악성 민원과 업무 과중은 문제지만, 이보다 더욱 근본적인 문제는 낮은 임금"이라며 9급 공무원의 급여 현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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