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박물관장 김정숙 여사 샤넬 재킷 의혹 조사

한글이 새겨진 샤넬 재킷 미반납 의혹

김정숙 여사가 영부인 시절 입었던 샤넬 재킷을 반납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습니다. 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며, 청와대는 반납했고 해당 재킷이 국립한글박물관에 전시됐다고 반박하였습니다. 하지만 박물관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한 결과, 샤넬 측의 설명과 전시된 재킷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프랑스 순방 당시 입은 재킷

2018년 프랑스 순방 당시 김정숙 여사가 입은 한글이 새겨진 샤넬 재킷은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청와대는 2022년 3월에 해당 재킷을 반납했고 샤넬이 국립한글박물관에 기증했다고 주장했지만, 박물관이 전시한 재킷과 프랑스 순방 때 입은 재킷이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박물관 관계자들의 조사

검찰은 김일환 국립한글박물관장 등 박물관 관계자들을 오늘 참고인 조사했습니다. 이를 통해 재킷의 기증 과정 등을 확인하고 해당 의혹에 대한 규명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거듭된 의혹과 수사 속도화

이 재킷을 둘러싼 의혹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으며, 김 여사는 이로 인해 국고 손실과 횡령 등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검찰이 해당 의혹에 대한 속도를 내고 있으며, 지난달 19일에는 고발인 조사를 마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