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쥬란힐러 처음 받으려면 이렇게 준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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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쥬란힐러 처음 받으려면 이렇게 준비하세요

얼마 전 주변에서 피부가 얇아지고 화장이 들뜬다는 이야기를 자주 들었는데, 그때마다 빠지지 않고 나오는 이름이 리쥬란힐러였습니다. 예전에는 연예인 관리처럼 느껴졌는데, 요즘은 피부과에서 꽤 흔하게 상담받는 시술이 됐더라고요. 다만 이름은 익숙해도 막상 맞으려면 아픈지, 몇 번 받아야 하는지, 내 피부에 맞는지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리쥬란힐러는 피부를 즉각적으로 빵빵하게 채우는 필러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피부 속 환경을 개선해 잔결, 탄력, 건조감, 모공 주변 늘어짐을 관리하는 쪽에 가깝습니다. 그래서 드라마틱한 변화보다 ‘피부가 덜 지쳐 보인다’, ‘속건조가 줄었다’, ‘화장이 전보다 잘 먹는다’ 같은 변화를 기대하는 분들에게 잘 맞는 편입니다.

리쥬란힐러가 맞는 피부 타입

리쥬란힐러의 주성분은 연어 DNA에서 유래한 폴리뉴클레오타이드, 흔히 PN이라고 부르는 성분입니다. 피부 진피층에 주입해 피부 장벽과 탄력 저하를 관리하는 방식이라, 단순히 얼굴 볼륨을 키우는 시술과는 목적이 다릅니다.

특히 이런 고민이 있을 때 상담해볼 만합니다.

  • 피부가 얇고 쉽게 붉어지는 편인 경우
  • 속건조 때문에 크림을 발라도 금방 당기는 경우
  • 잔주름과 피부결이 함께 신경 쓰이는 경우
  • 모공이 커졌다기보다 피부가 느슨해져 모공이 도드라져 보이는 경우
  • 레이저 시술 후 회복 관리까지 함께 고민하는 경우

근데 모든 피부에 무조건 잘 맞는 건 아닙니다. 여드름 염증이 심하게 올라온 상태, 피부 감염이 있는 상태, 특정 성분에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적이 있는 경우라면 먼저 진료에서 확인해야 합니다.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이라면 시술을 미루는 쪽으로 안내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시술 전 확인할 것

리쥬란힐러는 바늘로 여러 지점에 주입하는 시술이라 통증과 엠보싱을 어느 정도 예상해야 합니다. 엠보싱은 피부 위에 작은 볼록함이 생기는 현상인데, 보통 며칠 안에 가라앉는 편입니다. 사람에 따라 당일에 거의 티가 안 나는 경우도 있고, 2~3일 정도 표시가 남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술 전에는 현재 복용 중인 약, 피부과 시술 이력, 켈로이드 체질 여부를 이야기하는 게 좋습니다. 특히 항응고제나 아스피린 계열 약을 복용 중이라면 멍이 더 잘 생길 수 있어 의료진과 상의가 필요합니다. 시술 전날 과음하면 붓기와 멍이 늘어날 수 있으니 피하는 편이 낫습니다.

병원을 고를 때는 가격만 보기보다 정품 사용 여부, 주입 용량, 시술 부위, 의사가 직접 시술하는지 확인하는 게 현실적으로 중요합니다. 같은 리쥬란힐러라고 해도 얼굴 전체인지, 눈가인지, 목인지에 따라 용량과 방식이 달라집니다.

시술 당일 흐름

보통은 세안 후 마취 크림을 바르고 20~40분 정도 기다린 뒤 시술에 들어갑니다. 주입 방식은 손주사, 인젝터, 복합 방식 등으로 나뉘는데 병원마다 선호하는 방법이 다릅니다. 손주사는 섬세하게 조절하기 좋지만 통증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고, 인젝터는 비교적 균일하게 들어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통증은 솔직히 약한 편은 아닙니다. 피부가 얇은 눈가, 콧등 주변, 입가 쪽은 따끔함이 더 강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다만 시술 시간이 길지는 않아서 참을 만했다는 사람도 많고, 통증에 예민한 분들은 마취 시간을 넉넉히 잡거나 냉각 진정을 같이 받기도 합니다.

시술 직후에는 얼굴 곳곳에 작은 엠보싱, 붉어짐, 미세한 출혈점, 멍이 생길 수 있습니다. 중요한 약속이 있다면 최소 3~5일 여유를 두는 게 편합니다. 웨딩 촬영이나 큰 행사 전이라면 더 여유 있게 상담 일정을 잡는 편이 안전합니다.

효과를 체감하는 시기와 횟수

리쥬란힐러는 맞자마자 얼굴이 확 달라지는 시술이라기보다 시간이 지나면서 피부 컨디션이 올라오는 쪽입니다. 보통 2~4주 사이에 피부결, 건조감, 탄력 변화를 느끼는 사람이 많습니다. 다만 개인차가 커서 한 번만으로 만족하는 사람도 있고, 3회 정도 진행한 뒤 변화를 더 분명하게 느끼는 사람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는 2~4주 간격으로 3회 정도를 권하는 경우가 많고, 이후에는 피부 상태에 따라 유지 관리를 잡습니다. 비용이 부담된다면 얼굴 전체를 한 번에 욕심내기보다 가장 고민되는 부위부터 시작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면 눈가 잔주름, 볼 속건조, 나비존 모공처럼 우선순위를 정하면 상담이 훨씬 구체적이 됩니다.

다만 리쥬란힐러가 색소침착, 깊은 주름, 처진 턱선까지 모두 해결해주는 시술은 아닙니다. 기미나 잡티는 색소 레이저, 깊은 주름은 보톡스나 필러, 처짐은 리프팅 장비나 실리프팅이 더 적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병원 상담 때 “리쥬란힐러를 맞고 싶다”보다 “내 고민이 이 시술로 얼마나 개선될 수 있느냐”를 묻는 게 더 실속 있습니다.

시술 후 관리가 꽤 중요합니다

시술 당일에는 사우나, 격한 운동, 음주, 뜨거운 목욕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피부에 미세한 주입 자국이 남아 있는 상태라 자극을 줄이는 쪽이 회복에 유리합니다. 세안은 부드럽게 하고, 스크럽이나 필링 제품은 며칠 쉬는 편이 낫습니다.

화장은 병원 안내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당일은 최소화하는 쪽을 권합니다. 다음 날부터 가볍게 하는 경우가 많지만, 엠보싱이나 붉어짐이 남아 있으면 두껍게 덮기보다 진정과 보습에 집중하는 편이 피부가 덜 예민해집니다.

자외선 차단도 중요합니다. 바늘 자국 자체는 작아도 피부가 예민해진 상태에서는 색소침착이 생기기 쉬울 수 있습니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오래 야외에 있어야 한다면 모자나 양산도 같이 쓰면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리쥬란힐러는 ‘한 번 맞고 인생 피부’ 같은 기대보다, 피부가 얇고 쉽게 지치는 사람에게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관리로 보는 게 더 현실적이라고 느낍니다. 통증과 다운타임을 감수할 만큼 내 고민이 분명한지, 다른 시술보다 이 방식이 맞는지 먼저 확인하면 만족도가 훨씬 달라집니다.

리쥬란힐러 처음 받으려면 이렇게 준비하세요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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