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대중교통 개선과 기후동행카드 사업

8월부터 남양주 대중교통이 개선됩니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 남양주시가 참여하게 되었는데, 이는 수도권 동북부에서는 처음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는 8월 별내선 개통을 맞아 4호선 연장 구간인 진접선 3개 역과 8호선 연장 구간으로 새롭게 운영하는 별내선 6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남양주시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 업무협약'이 체결되었고, 오세훈 서울시장과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이를 발표했습니다.

기후동행카드 확대

우선 '남양주시~구리시~서울시~성남시' 등 4개 도시를 연결하는 8호선은 이번에 신설되는 별내선 6개 역사를 포함하여 24개 전체 역에서 기후동행카드 승하차가 가능해집니다.

또한, 2022년 신설된 4호선 연장구간인 진접선 3개 역은 8월부터 승차와 하차 모두 기후동행카드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로써 남양주시 주요 신도시에서 서울로의 출퇴근 교통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지하철 4호선은 남양주시 진접역부터 서초구 남태령역까지 총 29개 역에서 기후동행카드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게 되며, 서울시 면허 시내버스 3개 노선에도 기후동행카드가 이미 적용되어 있습니다.

추가 협의사항

남양주시에 위치한 경의중앙선 및 경춘선 13개 역사도 기후동행카드를 적용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코레일 등과 협의할 예정이며, 서울시와 남양주시는 대중교통 편익과 민생 지원을 위한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서울시장의 의견

오세훈 서울시장은 "남양주시와의 협약식을 신호탄으로 앞으로는 더 많은 수도권 시민들이 기후동행카드 혁신을 통해 다양한 교통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